여성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전격 해임됐다. 올해 4월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사이에 갈등이 불거진지 약 4개월 만이다.
하이브 자회사인 어도어는 27일 이사회를 소집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갈등을 빚어온 민희진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했다. 새로운 대표이사에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선임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유지되며,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 맡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김 대표,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하이브 측 이사 3명과 민희진 전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돼 있어 민희진 전 대표에 불리한 구도였다. 어도어 측은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변경은 상법상 이사회를 구성하는 이사들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언제든지 가능하다. 어도어 이사회는 경영과 제작을 분리하는 것이 어도어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법원이 받아들인 민희진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효력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만 해당돼 이날 '어도어 이사회' 결정을 통한 대표직 교체에는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설명이다.
반면 어도어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제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해임을 결의했다.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한다는 것도 저와 협의된 바 없는 일방적 통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주주간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지난달 법원에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어도어는 하이브의 계열사로 하이브가 주식의 80%를 갖고 있다.
민희진 대표가 해임된 자리에는 김주영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유한킴벌리 인사팀장과 크래프톤 HR(인사관리) 본부장 등을 지낸 인사관리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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