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넘패' 안정환, 파파라치 없이 연애 가능한 '로맨틱 존'에 "혜원이와 연애시절 그걸 몰랐네~" 너스레

 

‘선 넘은 패밀리’ MC 안정환이 멕시코에서 파파라치 없이 연애가 가능한 ‘로맨틱 존’이 공개되자 “혜원이와 (연애시절) 로맨틱 존을 몰랐다”며 애석해하자, 유세윤이 “포토존만 아셔서, 포토존에서 다 찍히셨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4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53회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자리한 가운데, 한국으로 선 넘은 지 13년 차 로빈, 12년 차 나문, 10년 차 크리스티안이 패널로 함께해 몽골, 프랑스, 캐나다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지 이야기에 꿀팁을 더하며 안방에 유쾌한 재미와 알찬 정보를 선사했다.

 

 

 

 

 

 

 

가장 먼저 ‘몽골 패밀리’ 김대열X이지아가 반갑게 인사를 건넨 뒤,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깜짝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대열은 “아직 저희 부모님께 지아를 소개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안정환은 “먼저 축하드린다. 다만, 보통은 (부모님에게) 인사드린 다음에, ‘사정상 결혼식은 나중에 할 테니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겠다’고 하지 않나?”라고 염려하고, 유세윤도 “(부모님이) 조금 서운해 하실 것 같다”고 걱정했다. 반면 송진우는 “그래도 책임감 있게 한 선택이라면 (부모님께서) 인정해 주실 것”이라며 두 사람의 선택을 응원했다.

 

 

 

 

 

 

 

다행히 김대열은 “부모님과 친형 가족을 몽골로 초대해 정식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혀 모두를 안심시켰다. 곧이어 그간 어디서도 본적 없는 몽골 전통 상견례 현장이 공개돼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이지아는 “신부 측 부모님이 신랑 측에 술 3잔을 권하는데, 꼭 마셔야 한다. 3잔을 마시는 건, 존경과 함께 신랑·신부가 행복하게 잘산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대열 가족이 도수가 높은 39도짜리 술 석 잔을 소화하느라 진땀(?)을 빼는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김대열X이지아의 ‘지각 상견례’ 현장에 이어 ‘프랑스 패밀리’ 김다선X스티브가 두 자녀 로한, 레나와 등장해 ‘프랑스 유명인 발자취 투어’에 나섰다. 김다선은 “파리 근교에서 프랑스 유명인들의 흔적을 찾아보려 한다”며 나폴레옹이 가장 사랑한 도시 ‘퐁텐블로’를 시작으로, 천재 조각가 로댕의 연인이었던 카미유 클로델과 깊은 연관이 있는 마을 ‘노장쉬르센’ 그리고 화가 밀레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밀레의 대표작 ‘만종’의 배경이 된 마을 ‘바르비종’을 방문해 색다른 볼거리와 이들과 얽힌 뒷이야기로 눈과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특히 로댕의 불륜 스토리를 들은 이혜원은 “아, 너무 열 받네”라며 자신의 일인 것 마냥 대리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다선X스티브는 여행 중 계속 마주쳤던 클래식 올드카 주인의 초대로 깜짝 드라이브에 나서고, 이를 지켜본 유세윤은 “여행하면서 이렇게 뜻밖의 일이 생기는 건 행운”이라며 부러워했다. 행운과 함께 기분 좋은 여정을 기어간 ‘프랑스 패밀리’는 이후 바르비종을 방문하고, 안정환은 고즈넉한 매력이 살아있는 ‘바르비종’의 아름다움에 “마을 전체가 갤러리 같다. 너무 예쁘다”며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 패밀리’ 김예원X맥스가 두 아들 루이, 휴고가 함께 ‘클레오어 미팅’ 참석 차 멕시코를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예원은 “맥스의 직업은 호텔 컨시어지로, 이번에 처음으로 ‘클레도어 미팅’에 참석한다. ‘클레도어’는 전 세계 4000명뿐인 최고의 컨시어지에게 주어지는 타이틀로, 맥스가 몬트리올 1등 클레도어가 됐다”며 “클레도어 미팅은 2년 마다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데, 올해 처음 초대돼 멕시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후 김예원X맥스는 ‘클레도어 미팅’이 열리는 호텔에 도착, “프라이빗 비치에 인피니티풀은 기본, 7개 레스토랑과 5개 바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 호텔”이라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김예원X맥스는 호텔을 즐긴 것은 물론 현지를 느낄 수 있는 푸에르토 바야르타와 이곳에 보존된 히든 비치 ‘라스 칼레타스 해변’을 방문해 멕시코의 아름다움을 안방에 전했다. 특히 “산책로 중간에 로맨틱 존이 있는데, 파파라치 없이 연애가 가능해 할리우드 스타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라며 ‘말레콘 산책로’가 소개되자, 유세윤이 안정환을 향해 “그때 한창 결혼 즈음에 불편하셨을 것 같다”고 운을 떼고, 안정환은 “우리가 로맨틱 존을 몰랐네”라며 ‘찐’ 아쉬워했다. 이에 유세윤은 “포토존만 아셔서 포토존에서 (사진) 다 찍히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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