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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올리브유 종류와 좋은 올리브유(올리브오일) 고르는 법 🍾

by 조앙마두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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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가 당기는 저녁이었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만들어먹을까 했더니!! 글쎄 올리브유(올리브오일)가 없더라고요. 있는 건 다 유통기한이 지났고. 그래서 그날 저녁은 어쩔 수 없이 포기.😭😭

 

그래서 다음 날 오전 집 근처 이마트레 들렀습니다. 올리브유를 사기 위해.

근데 문득 어떤 올리브유를 사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과연 어떤 올리브유를 골라야 잘 샀다고 할 수 있을까요. 

 

◆ 올리브유는?

올리브유는 올리브 열매의 기름을 추출해서 만드는 식물성 기름입니다. 해바라기씨유와 함께 특히 유럽에서 선호하는 식용유로, 올리브가 자생하는 지중해 연안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됐습니다. 

 

 

◆ 🍾올리브유(올리브오일) 종류

엑스트라버진 vs 버진 vs 퓨어올리브 vs 올류브유

여기서 버진은 올리브에서 처음 압착식으로 짜낸 오일이란 뜻입니다. 

 

엑스트라버진(Extra Virgin Olive Oil)

산도 0.8 이하(산도는 낮을수록 좋아요.😍😍)의 올리브유를 선별해서 주어지는 등급으로 버진 중 최고급 레벨입니다. 제일 좋은 올리브유입니다.

화학적 공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가장 신선하며, 각종 요리용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판별검사가 엄격해서 전체 올리브 오일 생산량 중 약 10~20%만이 Extra Virgin 등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트러플 오일과 함께 샐러드에 많이 곁들여 먹습니다.

 

 

버진(Virgin)

산도가 0.8%에서 2.0% 사이의 제품이 버진에 해당됩니다. Extra Virgin 등급을 받지 못했으나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여 식용으로서 가치가 있는 품질 좋은 올리브유가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다만 버진(Virgin)은 발연점이 낮아서 요리로는 사용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퓨어올리브 & 올리브유

산도가 높아서 식용으로 쓸 수 없는 낮은 등급의 올리브유를 가열하고 화학처리한 정제 올리브유입니다. 정제된 올리브유가 대부분인 것들이 퓨어나 그냥 올리브유로 표시됩니다. 

가열, 화학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올리브 특유의 맛과 향, 좋은 성분들이 다 없어지게 됩니다. 저렴한 쪽에 속하는 '퓨어', '라이트', '올리브유'로만 표기된 제품들은 '혼합올리뷰유'에 해당됩니다.

 

또 가열하고 화학처리할 때 발연점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볶거나 튀길 때는 엑스트라를 쓰지 말고 그냥 올리브를 쓰란 말이 나온 겁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가정에서 해 먹는 요리는 180도를 넘지 않기 때문에 튀김기를 써서 아주 고온에 튀기지 않는 이상, 발연점을 신경 써서 나쁜 기름을 쓸 이유는 없습니다. 결국 빵을 찍어먹든, 기름에 볶아먹든 엑스트라버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

결국 좋은 올리브유는…

① 엑스트라버진 제품을 고른다!

② 산도가 낮은 것이 좋다!

 

 

◆ 압착 방식

1. Cold express / Cold extracted

 

익스프레스는 전통방식(구식), 익스트렉트(신식)는 원심분리기를 사용한 방식으로 압착했다는 뜻입니다. 원심분리기가 조금 더 위생적이라고 하는데 엑스트라버진 등급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 산도

산도가 0.8 이하여야 좋은 기름이고 최고 레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도가 낮을수록 더 좋다는 말이지요!

 

 

◆ 발연점

올리브유가 가열하면 발연점이 낮아 엑스트라버진이나 버진 제품으로 볶음요리를 해 먹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래요!!

 

가정에서 볶음요리를 해 먹을 때 보통 120도이고, 돈가스 같은 튀김 요리를 할 때는 160~180도라고 합니다. 산도가 낮은, 비싼 엑스트라버진 제품은 올리브유 발연점이 240도까지 높은 제품들도 있다고 하네요. 결국 엑스트라버진이 가격이 비싸니까 굳이 튀김 같은 걸 해먹을 때는 낭비라는 얘기가 나왔고 그게 살짝 와전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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