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띵곡' 려욱X제이세라X조민규X이서연X황치열, 장르 망라 '종합 음악선물세트' 선사 속 "아쉬운 종영"

 

 

ENA ‘내 귀에 띵곡’에 려욱, 제이세라, 조민규(포레스텔라), 이서연(프로미스나인), 황치열이 출연해 장르를 망라한 명품 ‘띵곡’ 무대로 ‘종합 음악선물세트’를 선사했다.

지난 3일(토) 방송된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제작 A2Z엔터테인먼트, 에이나인미디어C&I)에는 별, 김재환, 이영현&박민혜(빅마마), 이창민, 려욱, 황치열, 차준호, 조민규(포레스텔라), 이서연(프로미스나인), 제이세라가 총출동했다. 이들은 MC 붐, ‘띵장’ 은혁과 호흡을 맞춰 환상의 케미 발산은 물론 장르를 뛰어넘은 다채로운 ‘명품 라이브’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먼저 려욱이 도전에 나서, 뮤지컬 동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띵곡’을 공개했다. 려욱은 “요즘 맛 들린 곳이 있는데 바로 노래방이다. 군악대를 다녀온 후 종종 가게 됐다. 최근 뮤지컬 회식 후 갔는데, 이 노래를 부른 후 만장일치로 ‘내 귀에 띵곡’에서 부르라는 조언을 받았다”며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소개했다. 

 

 

 

이어 려욱은 “다른 친구가 부른 후 2절을 불렀는데 만장일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혀 ‘려욱표 질풍가도’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에 모두의 응원 속 ‘룰렛 돌리기’에 나섰고, 70%(‘띵곡’ 길이)가 나왔으나 미션에 성공해 ‘띵곡’ 100% 사수에 성공했다. 이후 려욱은 ‘질풍가도’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오랜만에 시원하게 놀았다”는 ‘띵친’들의 유쾌한 반응을 이끌었다.

 

 

 

 

 

 

다음으로 제이세라가 출격해 한 남자를 울린 ‘띵곡’ 사연을 털어놨다. 제이세라는 “제 매니저님이 덩치가 좋다. 키가 180cm,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완전 상남자신데, 그분을 울린 곡”이라며 “3년 전 보컬레슨 당시 훌쩍이며 눈가가 촉촉해 지셨더라. 물어보니 제 목소리에서 슬픔이 느껴졌다고 하셨다. 

 

 

 

 

 

 

 

당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었는데 큰 힘을 얻었다"고 털어놓으며 다비치의 ‘모르시나요’를 언급했다. 뒤이어 제이세라는 ‘룰렛 돌리기’에서 25%가 나왔지만, ‘띵친’들이 동시에 외치는 소리를 듣고 노래 제목을 맞추는 ‘붐구동성’ 미션에 성공하며 애절함 넘치는 ‘모르시나요’ 라이브로 스튜디오를 촉촉하게 물들였다. 

 

 

 

 

 

 

세 번째 주자로는 ‘K-크로스오버 아이돌’ 포레스텔라의 리더 조민규가 출격했다. 조민규는 “2005년, 가요와 클래식 사이에서 고민하던 때 이 노래를 듣고 ‘신세계’를 만났다”며 “이 곡을 만든 작곡가님과 꼭 한 번 작업하고 싶었는데, 3,4년 전 솔로앨범을 낼 때 함께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민규는 “소속사 덕에 연락이 닿았고, 진정성 있게 마음을 전했더니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라야’라는 곡을 써주셨다”며 작곡가 황성제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특히 황성제 작곡가가 쓴 이수영의 ‘휠릴리’를 ‘띵곡’으로 소개한 조민규는 ‘룰렛 돌리기’에서 35%가 나와 미션에 도전, ‘띵친’ 이서연(프로미스나인)의 활약에 힘입어 미션에 성공하며 고품격 라이브로 현장의 감탄을 이끌었다.

 

 

 

 

 

 

 

연이은 고품격 라이브로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이서연(프로미스나인)이 무대에 올랐다. 이서연은 “제 ‘띵곡’은 가수 이서연에게 감사하고 없어서는 안 될 고마운 노래”라며 “평소 목 푸는데 2시간이 걸린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이 노래만한 게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서연은 “이 노래를 부르면 짧은 시간 안에 목이 풀리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선배님의 노래”라며 헤이즈의 ‘돌아오지마’를 소개했다. “이 노래는 100% 불러야 한다”는 ‘띵친’들의 응원이 쇄도한 가운데 ‘룰렛 돌리기’에서 70%가 나온 이서연은 미션 도전에 성공하며 자신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띵곡’ 무대를 선사했다. 

 

 

 

마지막 주자는 노래로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한류발라더’ 황치열이 나섰다. 황치열은 “무려 22년이란 시간 함께 한, 과거 댄스팀에서 동고동락한 형님에게 바치는 노래”라며 드라마 ‘시티헌터’ OST인 임재범의 ‘사랑’을 소개했다. 

 

 

 

 

 

황치열은 ‘영혼의 단짝’에게 보내는 ‘띵곡’을 100% 사수하기 위해 ‘룰렛 돌리기’에 나섰지만, ‘금손’이라는 호언장담과 달리 최저 수치인 10%가 나와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미션에 도전한 황치열은 탄산음료의 맛만 보고 캔, 페트, 병을 맞추는 게임 1단계에서 실패하지만, 2단계에서 극적으로 성공하며 ‘띵곡’ 70%를 부르게 됐다. 

 

 

 

 

 

이에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노래가 끊기자 ‘띵친’들 사이에서는 “냉정하다”, “잔인하다”, “너무 충격적이다” 등 아쉬움에 찬 반응이 쏟아졌지만, 라이브 실력만큼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마지막으로 MC 붐은 “아쉽지만 이젠 ‘내 귀에 띵곡’과 안녕을 고해야 한다”며 아쉬운 시즌 종료를 알렸다. 그간 많은 ‘띵친’들의 깨알 활약과 게스트 맞춤형 미션 그리고 고품격 라이브로 안방에 웃음과 힐링을 안겼던 ‘내 귀에 띵곡’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잠시 시청자들과 안녕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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