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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이혼 발표는 합의되지 않은 글"..강성연, 남편 김가온의 깜짝 발표에 당황 "결혼 12년만 이혼알려져"

by 조앙마두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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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연과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가온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 사실을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진 12월 21일 강성연이 소속사를 통해 이혼을 인정하며 사실로 확인됐다. 강성연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두 아이 양육권은 강성연이 갖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지난 2012년 1월 6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강성연, 김가온 부부는 2020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동반 출연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한 지 햇수로 12년 만에 이혼하며 남남이 됐다. 

 

 

 

두 사람이 이혼이 알려진 것은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면서다. 김가온은 글을 통해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 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은 작년 이맘때.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 있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가온이 올린 글 전문이다. 
(그녀에 대한) 마지막 글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년간 그녀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 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 십 년 나이 먹었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야지. 그래서 헤어진 거야. 지금 행복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니.

 

 

 

 

 


지난번 프로젝트 인터뷰 중 "나의 상실은 자유와 사랑을 주었다"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눈물 비슷한 감정이 찾아왔고, 이 분리의 변명을 찾았다는 기쁨도 동시에 느꼈다.

일 년 동안 나는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받는 삶을 살았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하고. 또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 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 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 해서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

올 한해, 내가 꽤나 격렬히 연주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유도 이제 설명이 가능할 테고. :)

사랑이라 믿었지만 사랑이 아니었던 십여년은 평생 박제가 되어, 그 모든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 보스턴에서 내가 살던 백 년 된 아파트만큼 삐걱거리며 그 자리에 존재하길. 빛은 나지 않아도.

 

 

김가온이 올린 글을 통해 이혼 사실이 알려진 후 강성연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강성연은 소속사를 통해 "강성연 배우의 어린 자녀들이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힘들어하고 계셨다. 아이들 때문에 조심스러운 상태고 지금을 잘 지내고 있다. 육아를 열심히 하고 계신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가온이 올린 글과 관련, "합의되지 않은 글로 소란스럽게 (이혼 소식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속상하다"라고 밝혔다.

 

 

 

 

 

사실 강성연과 김가온은 2020년 3월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출연 당시 자주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강성연은 "김가온과 만난 지 열흘 만에 결혼을 결정했고, 3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강성연은 "연애를 제대로 못하고 결혼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 임신까지 겹치면서 너무 많이 싸웠다. 신혼 초에는 '어떻게 이런 남자와 결혼했지'라는 생각까지 했다. 너무 충격받았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강성연은 또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녀는 "서로의 일 그리고 자아를 찾는 것 때문에 기싸움을 하는 것 같다. 계속 남편이 이기적인 것처럼 느껴졌다. 이런 사소한 곳이 계속 반복되면서 '날 사랑하지 않나'라고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라며 "연애할 때는 여행을 자주 갔지만 여행 갈 때마다 싸우니까 꺼리게 됐다"고 함께 여행조차 하지 않게 된 근황을 고백했다.

 

결국 '살림하는 남자들' 출연 당시에도 감정의 골이 깊어졌던 강성연, 김가온 부부는 화해의 길을 찾지 못하고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맞지 않은 두 사람이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억지로 삶을 지속해야 하는 것은 말로 안된다. 하지만 올 겨울 유독 많은 스타들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강성연, 김가온 부부에 앞서 지난 12월 10일에는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자신의 SNS에 "늘 곁에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너무 소중하기에 밝히고 싶지 않던, 그런 사람. 고민 끝에 이젠 당당히 밝히기로 했다"라며 남편과 이혼 소송 중임과 함께 새로운 연인을 공개했다. 

 

 

아름은 지난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7월에는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둘째 아들 임신을 발표하기도 했다.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김율희도 지난 12월 4일 이혼 소식을 전했고, 지난달 6일에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소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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