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일 때문에 찾은 성수 뚝섬역에서 급하게 저녁 식사를 해야 하는 어느 날.
아무리 검색해도 인근에 갈 만한 곳이 없어 고민하고 있을 때, 눈에 들어온 '브리비트(BriBeet)'.
네이버로 검색을 해보니 성수 뇨끼맛집, 양식 맛집, 브런치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더라고요.
고민이 살짝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빨리 식사를 해야했기 때문에 길을 재촉했습니다.
그래도 기본은 하겠지하는 생각으로요!
저녁을 먹기에는 다소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딱 한 테이블만 있었는데요.
그래서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자리가 많이 비어있는데도 2인은 2인 테이블에 앉으라고 하더라고요ㅠㅠ
좀 넓게 앉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시키는대로 2인 테이블에 앉았답니다.
인테리어는 상당히 깔끔했어요.
요즘 2030이 좋아할 만한, 깔끔하고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들이 꽤 보였답니다.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사진은 대충;;
◎ 메뉴 🍽️🍴
◎ 테이블 세팅 🍽️🍴
물티슈도 직접 제작을!!
굉장히 깜찍하고 예뻤어요.
테이블도 작지만 아담하니 귀염 귀염 😍
◎ 메인 요리 🍽️🍴
1인 1 메인메뉴를 주문하셔야 합니다!
제가 고른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잠봉뵈르리조트와 매콤봉골레파스타, 그리고 그릭요거트샐러드입니다.
그릭요거트샐러드입니다.
토마토가 원래 껍질이 벗겨져 있어야 하는데 안 벗겨져 있는 스타일이더라고요.
그래도 진짜 맛있었어요.
토마토와 그릭요거트 위에 뿌려진 소스가 달달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주고, 여기에 씹을 때 터져나오는 토마토의 과즙과 그릭요거트가 어우러져 식전에 먹기 딱 좋은 샐러드였습니다.
물론 양이 너무 적은 건 비밀~
'BEST' 표시가 되어 있던 매콤봉골레파스타입니다.
왜 베스트가 붙었는지 한 입 먹어보니 알겠더라고요.
완전 맛있었습니다. 적절하게 매운 맛이 입맛을 돋우면서 조개들의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져
진짜 기대 이상의 식사였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시킨 잠봉뵈르리조또도 진짜 맛있었어요.
잘게 잘라져 리조또 위에 뿌려져 있는 피스타치오가 진짜 '킥'이었던 것 같아요.
리조또의 밍밍할 수 있는 식감을 한층 끌어올려주는 것은 물론 고소함까지 더해주니 맛이 확 살아나더라고요.
버터는 딱딱한 상태로 나와서 따뜻한 밥 속으로 살포시 넣어주었더니 금방 녹아버려서 고소한 맛을 더해줬습니다.
우연히 찾은 브리비트.
내돈내산, 급하게 검색해서 간 집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맛으로 즐거운 저녁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다음에 뚝섬역을 또 가게 된다면 다시 들러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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