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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추자현·우효광, 국경 뛰어넘은 사랑 韓 감동시키다

by 조앙마두 2017.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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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뛰어넘은 사랑이 한국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인기리 방영 중인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을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부러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마누라 살랑해" "너 죽고 나 죽고" 등 어눌한 한국어를 연신 쏟아내는 우효광(위쇼우광)은 그야말로 '러블리' 그 자체다. 오죽하면 '우블리'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그만큼의 그의 행동은 사랑스럽다.

 

그가 이처럼 사드배치로 한중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국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배우 추자현과의 결혼 그리고 이 과정에서 보여주는 따뜻한 마음 때문이다.

 

두 사람의 만남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015년 9월 16일이다. 이날 열애설난 후 추자현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한국에 있을 때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중국에 와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 스스로 굉장히 독립적이고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국땅에서 문화차이라는 벽과 마주하며 포기할까란 생각도 많이 했다"며 "하지만 그때마다 많은 친구들이 나를 격려하고 응원해줬다. 중국 영화계와 배우들은 나를 편견 없이 대해줬다. 그들은 내 열정과 잠재력을 봐줬을 뿐 아니라 기회도 함께 줬다"고 적었다.

 

이국땅에서 버티는데 큰 힘이 된 사람 중 하나가 우효광이었다.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라여친의 행복한 시절'을 통해 호흡을 맞추며 첫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후 시대극 '남교기공 영웅전'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뜨거운 교제를 한 두 사람은 올해 1월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국내 시청자들은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추자현과 우효광을 달콤 살벌한 신혼 생활을 엿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된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에서는 민속촌을 광광하던 중 전통 혼례복을 발견, 전통 혼례 체험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다시 한 번 감동을 안겼다. 혼인신고는 했지만 스케줄 등 사정으로 인해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두 사람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눈시울을 붉힌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코끝 역시 찡했다.

 

때로는 달콤하게 또 때로는 살벌하게 결혼생활의 알콩달콩한 재미를 보여주는 추자현과 우효광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울고 웃고 있다.

 

국내에서 많은 편견으로 인해 배우로 제 역량을 마음껏 펼치지 못해 과감히 선택했던 중국행을 통해 성공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거머쥔 추자현. 중국에서의 인기를 통해 국내에서도 제2의 연기 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력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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