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친형 고소' 박수홍, 검찰 조사 중 부친에 폭행당해 병원行 '충격'

by 조앙마두 2022. 10. 4.
728x90
반응형

세상에 이런 일도 있나 봅니다.

방송인 박수홍(51)이 자신의 친형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검찰 대질 조사를 받던 중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박수홍은 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서 친형 박모씨와 대질 조사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부친 박씨와 형수 이모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사달이 나고 말았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부친 박씨가 아들인 박수홍을 가격하며 "흉기로 XX겠다" 등의 험한 발언을 쏟아낸 것입니다. 결국 돌발스런 폭행 사태로 119 구급차가 출동했고, 박수홍은 앰뷸런스를 타고 인근 신촌 연세병원으로 긴급후송됐습니다.

 

하... 정말 너무도 충격적인 일이라 말문이 막힙니다.

친형이 동생의 돈을 가로챘음에도 그의 가족들은 하나같이 큰형 편만을 들고 있으니... 박수홍 입장에서는 진짜 가족이 맞나 하는 의구심마저 생깁니다.

 

특히 더 충격을 더하는 건 가족들로부터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른다고 느낀 박수홍이 혹시 모를 돌발상황을 대비하고자 방검복까지 착용했던 사실이 알려진 것입니다. 방검복은 칼 등 흉기에 찔릴 경우를 대비해 입는 옷입니다. 흉기가 미끄러지게 하는 특수 섬유로 제작하거나 내부에 플라스틱 내장재나 금속판을 넣어 제작합니다.

 

박수홍은 지난 4월 친형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1991년부터 30년 동안 수익금 배분을 지키지 않고 회삿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주장으로, 116억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박수홍의 친형 박씨는 박수홍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뒤 출연료 등 수익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21억원 상당의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씨뿐 아니라 그의 아내인 이씨 역시 횡령 공범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사 과정에서 박수홍의 친형이 법인카드로 1억원 가량을 유용한 사실을 포착했으며, 박수홍의 형수인 이씨 역시 여성 전용 고급 피트니스센터, 피부 관리숍, 자녀 영어 및 수학학원 등에서 수백만원씩 법인카드로 결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박수홍 측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의 부친이 큰 아들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려고 모든 횡령과 자산관리는 본인이 했다고 주장하는 중입니다.

 

박수홍 부모님들은 큰 아들밖에 안 보이는 걸까요.

돈도 뺏기도 평생 온 가족을 먹여살린 박수홍이 얼마나 큰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지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