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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황영웅 감싸기에 순위집계 오류까지..'불타는 트롯맨', 이정도면 막가파

by 조앙마두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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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황영웅 감싸기에 순위집계 오류까지..'불타는 트롯맨', 이정도면 막가파

 

 

 

의혹이 불거졌을 때야 진의가 밝혀지지 않았음으로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게 맞다. 하지만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은 이후 상해 전과가 있는 사실이 밝혀졌고, 학폭도 인정한 만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친 하차하는 게 맞다. 

 

그런데 황영웅은 "기회를 달라"며 하차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 과정에서 '불타는 트롯맨'과의 입 맞추기 과정이 있었던 듯 제작진 역시 '황영웅 감싸기'에 나섰다. 그가 현재 '불타는 트롯맨'에서 가장 큰 화제성을 모으고 있는 터라 시청률 등 여러 가지를 감안했을 때 그를 하차시키기보다는 안고 가는 게 나은 선택이란 판단을 내린 결과로 보인다. 

 

 

 

그리고 실제로 2월 28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톱8이 '1대 트롯맨' 자리를 놓고 막판 경쟁을 벌이는 결승전에는 황영웅이 버젓이 출연했다. 

 

특히 제작진은 황영웅의 상해 전과 및 학폭은 아랑곳 하지 않고 그를 포장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국민응원 투표 1위' '음원 판매 1위' '준결승 전체 1위' 등 화려한 수식어로 황영웅을 감쌌고, 상해 전과 및 학폭 그리고 데이트 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설상가상으로 이 와중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1차전 집계 과정에서 오류를 냈다. 6위인 공훈이 4위로 발표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방송 후 제작진은 이 같은 오류를 정정하고 사과했지만 악화된 여론을 되돌리기에는 어려운 모양새다. 

 

다음은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입니다.

3월 1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 결승 1차전 집계 결과 발표에 오류가 있어 긴급 정정합니다.

3월 1일 00시 6분, MC 도경완 님의 투표 마감 멘트에 맞춰 문자 투표가 정상적으로 마감되었고, 총 투표수 1,912,814 중 유효 투표수 1,408,401가 최종 집계돼 방송에 송출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결승 1차전 최종 순위 발표 당시, 4위로 발표된 공훈 씨의 점수가 잘못된 엑셀 수식으로 인한 오류임이 파악되었습니다.

공훈 씨가 결승 1차전에서 받은 문자 투표수는 130,726표이고, 이를 배점 방식으로 환산하면 452.38점이 되어야 하나, 문자 투표 점수 합산 과정에서 계산 오류가 발생해 588.10점으로 책정되는 착오가 발생했습니다.

문자 투표 집계 자체는 오차 없이 정확하게 완료되었기에 실제 결과는 이상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이에 따라 결승 1차전 최종 순위는 1위 황영웅, 2위 손태진, 3위 신성, 4위 민수현, 5위 박민수, 6위 공훈, 7위 김중연, 8위 에녹으로 정정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결과를 기다렸을 시청자분들과 참가자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제작진은 결승전까지 과정과 결과에 대한 거듭된 확인을 통해 공정한 경연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공정한 경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문구를 보니 그야말로 실소가 터져나온다. 시청률과 화제성, 즉 돈을 위해 학폭 가해자도 '영웅'으로 만들기 서슴지 않는 그들이 과연 '공정'이란 단어를 논할 자격이 있나 묻고 싶다. 

 

물론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인 서혜진 PD야 익히 조작 방송 경험이 있으니, 이 정도 논란 쯤이야 우습게 여기는 것 같기도 하다. 앞서  서혜진 PD는 2009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제작 당시 표절 문제를 일으켰다. 2009년 방송에서 소개된 출연자의 영상이 일본 방송 내용과 비슷해 비난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제작진이 섭외한 출연자에게 녹화 테이프를 보여주고 따라 하도록 주문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높은 시청률을 위해 조작 방송을 내보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조작 방송도 서슴지 않았던 않았던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기에 '상해 전과' 이력을 완벽히 지운 이들에 힘입어 황영웅 우승 만들기 프로젝트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상해 전과와 학폭 논란에 힘입어 화제의 중심에 선 황영웅에 밀려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 김중연이 들러리로 전락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학폭이 얼마나 한 사람의 영혼을 파괴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드라마 '더 글로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요즘, 역행하는 현실에 씁쓸한 입맛을 지울 수 없다. 역시 현실은 드라마와는 다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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