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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드라마

가족·사회와 단절..소통 부재의 시대 '김창옥쇼 리부트'에 거는 기대

by 조앙마두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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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회와 단절.. 소통 부재의 시대 '김창옥쇼 리부트'에 거는 기대🎉

 
 

사진 출처=김창옥 홈페이지, '김창옥쇼 리부트' 포스터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누군가와 소통해야만 하는 운명적 테두리 안에서 살아간다. 태어나는 순간 울음을 터트리며 소통은 시작된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울음, 몸짓, 표정만으로도 우리는 상대와 많은 양의 대화를 나눈다. 결국 소통은 인간이 태어나고 자라서 나이가 들어가는 모든 과정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깨닫는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시공간을 뛰어넘어 소통이 가능해진 요즘, 오히려 소통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례로 2030 세대들 사이에서는 '콜 포비아(Call Phobia 통화 공포증)'라는 증세가 번지고 있다. '콜 포비아'란 콜(전화)과 포비아(공포증)가 합쳐진 단어로, 통화를 할 때마다 불편과 불안감을 느껴 급기야 전화를 피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최근 가수 아이유도 '콜 포비아'가 있다고 고백했다. 더 심각한 것은 콜 포비아가 2030 세대를 넘어 4050 세대에게도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현대인들은 타인과 대화조차 하기 힘든,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소통 부재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고 이 소통의 부재는 인간 관계에 있어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추석처럼 특별한 행사라도 있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누군가의 '아'는 타인에게 '어'로 들리고, 이는 갖가지 오해를 양산하며 급기야 불화를 불러온다. '가족'이란 미명 아래 얼마나 많은 오해와 갈등이 야기됐는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안다. 명절 후 많은 부부들의 이혼 상담 신청 건수가 폭증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결국 '남보다 못한 가족'이 된다. 
 
 
 

 
 
 
오죽하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말이 그 오랜 세월 회자됐을까.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입장이 격돌하며 대화를 하고 있지만, 소통은 되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된다. 
 
 

사진 출처='김창옥쇼 리부트' 공식 포스터

 
 
그런 점에서 9월 24일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창옥 선생님의 강연 '김창옥쇼 리부트'는 생각만으로도 기대감이 차오른다. 김창옥 선생님은 강연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일깨워준 분이다. 특히 김창옥 선생님의 발언은 세상살이에 지쳐 힘든 순간,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더 막하고 상처주게 되는 소통 오류의 상황에서 마음을 재정비하고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첫 회 주제인 '가족들을 사랑하지 마세요!'를 통해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랑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 그렇기에 더더욱 가족 안에서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이날 방송을 통해 해법을 꼭 찾고 싶다. 
 
 
'김창옥쇼 리부트' 론칭을 앞두고 최근 공개된 몇몇 영상들을 보니 첫 회에는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 50쌍이 방청객으로 초대됐다. 실제로 몇몇 부부는 "어젯밤에도 싸우고 왔다" "어느 순간 아내에게 말을 거는 게 무서워졌다" 등 솔직한 속내와 고민을 털어놔 과연 이들의 현실감 100%인 고민에 김창옥 선생님이 어떤 명쾌한 해법을 주셨을지 궁금하다.
 
 
 

 
 
 

 
 
더불어 '뭐가 그렇게 심각하십니까"라며 김창옥 선생님의 장난기 가득한 얼굴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난다. 무겁고 어려운 주제도 특유의 유쾌한 화법으로 풀어내시며 선생님만의 매력이 십분 발휘된 것 같아 벌써부터 본방이 기다려진다. 
 
 
 
올해 추석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무려 6일이라는 역대급 휴가가 주어진다. 가족 간의 만남이 천국과 지옥을 오갈지는 결국 각자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소통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길어진 연휴가 최고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줄 '김창옥쇼 리부트'가 소통 위기 해법 모색에 한 줄기 빛이 되어주길 간절히 희망한다.
 
 
 

 
 
 
'김창옥쇼 리부트'는 오는 9우러 24일(일) 저녁 7시 50분, 9월 26일(화)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누군가와의 소통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꼭 김창옥 선생님과의 만남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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