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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민경, 사격 국대→첫 국제대회→여성부 19위 '놀라움의 연속'

by 조앙마두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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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사격 국대→첫 국제대회→여성부 19위 '놀라움의 연속'

 

개그우먼 김민경이 연일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그우먼인데 예능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에서 운동을 배우더니 국가대표가 됐고, 첫 국제대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김민경이 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 건강하게 많이 먹게 하겠다며 웹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기획한 것입니다. 평소 '맛있는 녀석들' 촬영 중 남다른 운동 능력을 보여준 김민경에게 운동을 시켜 웃음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계획은 보기좋게 적중했습니다. 김민경은 일명 '운동뚱' 프로그램을 통해 야구, 볼링, 필라테스, 사격 등 각종 스포츠에 도전만 하면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모두를 감탄시켰습니다. 급기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격을 처음 접한 김민경은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시험과 선발전을 거쳐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그녀는 국가대표 발탁 후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저로 인해 힘을 내시고 용기를 내시는 분들이 많다고 그래서 저도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운 좋게 세계대회를 나가게 됐다. 저를 보면서 뭐든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그런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출정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김민경은 "어떻게 하다보니까 제가 '맛있는 녀석들'을 하면서 인생이 변했고, '운동뚱'을 만났고 또 새로운 인생을 살았다"라면서 폭풍 눈물을 흘렸습니다. 실제로 김민경은 '운동뚱' 출연 후 '민경 장군' '태릉이 놓친 인재' '근수저(근육이 많은 사람)'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격 국가대표가 된 김민경은 지난 19일부터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11월 28일 국제실용사격연맹이 공식 홈페이지에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 대회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김민경은 106위에 올랐습니다. 해당 기록을 여성 부문으로 한정하면 52명 중 최종 19위에 해당합니다. 김민경은 663.2281점, 42.34%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 1,000명이 출전하고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하는 큰 규모의 대회였습니다. 현재까지 김민경이 속한 1부만 경기를 치른 상황이고 2부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기록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김민경을 포함해 김준기 감독 겸 선수 등 10명이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선 김준기 감독이 1,660점으로 33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귀국 후 많은 후일담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됐던 김민경은 11월 27일 귀국 후 건강 이상을 느껴 코로나19 자가키트 검사를 한 결과 11월 28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11월 28일 출연 예정이었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도 함께 하지 못했는데요.

 

얼른 건강을 회복하고 자가격리가 풀려서 첫 국가 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사격 대회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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