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빛나는 10년史..콘서트 전석매진은 당연한 결과

비투비, 빛나는 10년史..콘서트 전석매진은 당연한 결과

남성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육성재)만큼 잔망미 넘치는 아이돌이 또 있을까요. 늘 재기 발랄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서 많은 웃음과 감동 그리고 즐거움을 준 비투비가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았습니다.

 

비투비는 지난 2012년 3월 21일 데뷔, '사랑밖에 난 몰라'를 시작으로 '아버지', '울어도 돼(You Can Cry)', '두 번째 고백', '그 입술을 뺏었어', '넌 감동이야', '스릴러', '뛰뛰빵빵', '그리워하다' 등을 히트시키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비투비가 팬들뿐 아니라 기자들에게도 사랑을 받은 건 이들의 남다른 팀워크가 빚어낸 퍼포먼스 때문입니다. 바로 '비글돌'답게 시상식 레드카펫마다 특이한 포즈를 취해 플래시 세례를 이끈 것입니다. 처음에는 장난 삼아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후에는 과연 비투비가 어떤 포즈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관심이 모아지며 하나의 이벤트처럼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물론 우여곡절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멤버들 간 남다른 우정과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유명한 비투비였지만, 지난 2020년 12월, 멤버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가 세간에 알려지며 팀을 탈퇴했습니다. 평소 바른 이미지의 비투비였기에 정일훈의 상습 마약 혐의는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놀라움을 더한 것은 정일훈이 4~5년간 꾸준히 대마초를 구매해왔으며, 그 비용이 무려 1억 원에 이르렀다는 점입니다. 결국 그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팀에서 탈퇴했고,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일훈 관련) 진행되는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겠다. 팬들에게도 죄송하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비온 뒤 땅이 굳듯 비투비는 다시금 새롭게 6인조로 팀을 재편,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비투비는 지난 2월 군백기를 깨고 무려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정규 3집 '비투게터(Be Together)'의 타이틀곡 '노래(The Song)'으로 국내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또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에 더해 2012년 데뷔후 걸어온 시간을 기념하는 10주년 콘서트 2022 비투비 타임 비 투게더(BTOB 10TH ANNIVERSARY CONCERT 2022 BTOB TIME Be Together)'를 오는 12월 30일과 31일, 2023년 1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합니다. 특히 이 공연의 티켓이 금일(11월 22일) 전회차 전석매진이 됐다고 합니다. 

 

늘 밝은 모습과 노래 그리고 활동으로 큰 웃음과 즐거움을 준 비투비의 콘서트는 물론 데뷔 10주년이 더욱 빛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