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신혜성, 음주운전 2년 구형.."반성" 호소→실형살까 '초미의 관심'
음주운전을 한 신혜성(본명 정필교)은 과연 실형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검찰이 그에게 2년을 구형하면서 실형을 살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성그룹 신화(SHINHWA, 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 멤버 신혜성이 데뷔 이래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 그는 4월 6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에서 열린 음주운전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 등에 관해 처음으로 열린 공판에 참석했다.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신혜성은 공판 전 현장에 몰린 취재진을 향해 "죄송하다"라고 짧게 사과의 말을 건넨 후 곧바로 재판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신혜성)은 자동차 불법사용 부분에 대해 2022년 11월경 타인의 차량을 동의 없이 사용하고 운전했다고 인정할 만한 사정이 있다. 또 총 3회에 걸쳐 음주측정을 요구받았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았다"라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앞서 신혜성은 지난 2022년 10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경기도 성남시로 이동, 이후 대리 운전기사를 보내고 직접 운전해 서울 송파구 탄천2교까지 10km를 운전했다. 당시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신혜성은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이때 타고 있던 차량이 도난 신고된 차량으로 밝혀졌다. 당시 신혜성은 너무 만취해 자신의 차량인지 확인하지 못하고 탑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이날 공판에 참석한 신혜성은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신혜성 변호인은 "그룹 신화의 멤버로 25년 간 활동하면서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으로 힘들어했다. 증상이 심해져 활동 중단 후 음주를 하지 않았다"라며 "그런데 3년 만에 지인들과 만난 식사 자리에서 몇 년 만에 술을 마셨고, 필름이 끊기게 되었다. 공인으로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 맞지만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습관적으로 음주하거나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는다"라고 해명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다른 사람의 차량을 이용한 차량 탈취 혐의에 대해서는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인 줄 알고 탑승했다. 대리운전 호출 내역, 지인과 탑승한 상황만 봐도 처음부터 무단으로 타인의 차량을 사용하려는 의사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변호인의 해명과 함께 최후진술을 통해 신혜성은 "항상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이번 일로 너무 많은 분들께 실망과 상처를 드려서 죄송하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항상 다짐하겠다"라고 밝혔다.
신혜성의 사건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20일 열린다.
검찰이 2년을 구형한 가운데 과연 신혜성이 실형을 살게 될지, 아니면 집행유예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신혜성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적발된 적이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97%로, 당시 기준 '면호 정지', 현재 기준으로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음주운전이 처음이 아니란 얘기다. 물론 2007년으로 꽤 오랜 시간 전 사건이지만, 공인으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엄청난 혜택을 누려온 그가 또 한 번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발등을 스스로 찍었으니 누굴 탓할 수 있을까. 하지만 신혜성의 일탈로 신화 완전체 활동은 한동안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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