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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로 한방에 나락간 라비..구속영장 기각 불구 "팬들 실망감 어쩔"

by 조앙마두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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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로 한방에 나락간 라비..구속영장 기각 불구 "팬들 실망감 어쩔"

 

 

 

이 정도면 나락으로 떨어진 거 아닐까. 그간 KBS2 '1박 2일'에도 출연하고 기획사 대표로도 활약하는 등 훈훈한 이미지를 구축했던 라비(본명 김원식)가 한 방에 훅 갔다. 욕심이 부른 화다.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었으니 남 탓 할 여지도 없다. 

 

'병역 브로커'를 통해 뇌전증 진단서를 위조, 병역을 면탈하려 한 혐의(병역법 위반)를 받고 있는 라비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현재까지 수집된 객관적인 증거자료 등에 비춰 혐의사실을 인정하는 피의자에게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서울남주지법 병역면탈 특별수사팀은 지난 2일 라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라비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최근 사회복무요원 출근기록 등을 조작해 병역면탈을 시도했다가 구속된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의 소속사 그루블린의 대표이기도 하다.

 

 

 

라비는 가짜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 면탈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병역 브로커 구모(47) 씨를 통해 병역을 회피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병역면탈과 관련해 핵심 브로커 구모 씨를 시작으로 총 23명을 재판에 넘기고,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라비 외에도 스포츠·연예계 등에서 100여 명에 달하는 이들이 수사를 받고 있다. 

 

라비와 함께 프로배구선수 조재성(OK금융그룹)과 배우 송덕호 등도 포함됐다. 현재 구 씨는 지난 1월 27일 첫 공판에서 병역법 위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 

 

 

 

 

 

'1박 2일'을 통해 1,20대뿐 아니라 전 세대에 인지도를 높이며 사랑받은 라비. 건강하고 훈훈한 청년이란 이미지에 음악도 잘하고 자신 만의 사업체도 꾸려나가는 등 건실한 이미지를 착실히 쌓아올렸던 라비는 한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그룹 빅스 시절부터 차곡차곡 만들어온 이미지가 한 방에 무너졌다. 안타까운 선택이고, 그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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