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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원호, 12월5일 입대 "조금만 기다려줘~" 절절 고백 왜?

by 조앙마두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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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원호(본명 이호석)가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네요.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 탈퇴 후 고난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솔로 가수로 재출발해 다시금 저력을 보여준 원호가 잠시 팬들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원호는 2022년 12월 5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합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원호는 자신의 팬카페에 "제가 국방의 의무를 (이행) 하게 됐어요"라며 팬들에게 잠깐의 이별을 알렸습니다.

 

이어 원호는 "지금까지 위니들과 함께한 하루하루, 그날들을 하루씩만 생각해도 다시 만날 날이 다 지날 정도로 많은 추억을 쌓았네요, 우리"라며 "위니가 심심하지 않게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둘 테니 위니도 그동안 못했던 일들 조금 여유롭게 하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면서, 행복하게 이 시간들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위니, 조금만 기다려줄래요?"라고 다시 돌아올 자신을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호는 또 "우리가 만난 이후로 제가 없는 첫 크리스마스를 맞는 우리 위니.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오고, 계절이 지나고 지나 이듬해 여름, 제가 위니에게 처음으로 노래를 들려준 날. 같은 날, 바로 그날처럼 멋지게 위니에게 찾아올게요. 내가 돌아올 자리, 나의 집, 내 전부인 위니의 문 앞에 다시, 위니의 원호가"라고 팬들을 향한 절절한 진심을 담아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습니다.

원호의 소속사도 그의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를 공식화했습니다.

 

원호의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원호는 2022년 12월 5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입니다. 원호는 대체복무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원호에게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원호가 팬들에게 절절한 편지를 쓴 이유는 아마도 그들의 소중함을 어느 누구보다 여실히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원호는 2015년 5월 14일 몬스타엑스로 데뷔해 팀에서 맹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19년 10월 31일 채무불이행과 마약 등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며 팀에서 탈퇴했습니다. 코미디TV '얼짱시대' 방송인 출신 정다은이 원호의 채무 불이행, 무면허 의혹, 소년원 전력 등을 폭로해 논란이 됐습니다. 결국 이 같은 주장에 원호는 팀과 회사에 더 큰 피해를 끼칠 수 없다며 팀에서 탈퇴했습니다. 

원호는 몬스타엑스를 탈퇴하면서 당시 "몬스타엑스에게 힘이 되어 달라.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멤버들에게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드린다"라며 "이대로 저 같은 사람 때문에 멤버들이 멈추고 상처 입기에 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이다. 이때까지 이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준 스태프들과 멤버들,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혹여 자신의 불찰로 인해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불이익을 당할까 우려한 것입니다.

 

다행히 원호는 이듬해인 2020년 4월 홀로서기를 알렸습니다. 그는 수개월의 기다림 끝에 마약 혐의를 벗었고, 이에 2020년 4월 10일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솔로로 새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는 팬들과 소통하고 앨범을 내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연습생 기간과 몬스타엑스로 활동하며 많은 것을 쌓아 올렸지만,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듯한 경험을 했던 원호. 

그리고 감사하게도 다시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거머쥐며 팬들의 사랑을 다시금 회복한 그가 대체 군 복무 후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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