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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인피니트 남우현, 울림엔터와 계약종료.."새 보금자리로 이사"

by 조앙마두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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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이죠.

연예 기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개국공신 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멤버 전원이 회사를 떠나게 됐습니다. 인피니트 멤버 중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남우현의 전속계약이 종료되며 이들과 소속사와의 인연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14년 간 함께해 온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이날을 기점으로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종료됐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남우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며 늘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남우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4년 동안 함께 해온 울림엔터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려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습니다.

 

특히 남우현은 장문의 자필 편지를 올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소속사 울림엔터를 떠나게 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해당 글을 통해 남우현은 "14년이라는 세월 10대부터 20대, 30대까지 저의 청춘을 함께 해왔던 울림엔터와의 계약이 종료되어 이제는 서로의 앞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라며 "저의 두 번째 집과도 같았던 곳에서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가려고 하니 마음이 조금은 착잡하기도 하고 조금은 쌀쌀한 22년 10월의 가을이 될 것 같기도 하다"라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람이라면 응당 오랜 세월 자신의 집처럼 익숙했던 곳을 떠나는 결정을 내리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니 남우현도 데뷔 때부터 함께 한 소속사를 지금까지 떠나지 않았던 것이겠지요.

 

하지만 2022년 10월의 어느 날, 남우현은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큰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우현도 데뷔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소속사 울림엔터와 계약 종료를 확정 지었습니다.

 

남우현이 몸담고 있는 그룹 인피니트는 지난 2010년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다시 돌아와'로 데뷔, 이후 '내꺼하자' '파라다이스(Paradise)' '추격자' 등 히트곡을 내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울림엔터가 러블리즈, 골든차일드,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 로켓펀치, 드리핀 등을 키워낼 수 있었던 데는 인피니트의 성공이 밑거름이 됐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7인조 그룹으로 출발한 인피니트는 2017년 멤버 호야가 탈퇴하며 6인조로 재편됐습니다. 

또 지난 2019년에는 엘이 전속계약 만료 후 울림을 떠났고, 지난해 인피니트 리더인 김성규에 이어 장동우, 이성열도 울림엔터를 떠났고, 올해초에는 이성종도 회사를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인피니트는 2018년 정규 3집 '톱 시드(TOP SEED)' 이후 완전체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체를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그룹 활동에만 전념해왔던 만큼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선배 그룹인 신화, god 등도 따로 활동하다 오랜 시간 뒤 완전체 활동을 보여줬었던 만큼 인피니트 역시 완전체로의 복귀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2PM처럼 소속사는 달라져도 팀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니까요.

 

많은 아이돌 그룹 출신들이 연기에 도전하는 것과 달리 남우현은 음악적 활동에 집중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2014년 3월에 그룹 샤이니 멤버 키(KEY)와 유닛그룹 투하트(Toheart)를 결성, 타이틀곡 '딜리셔스(Delicious)'로 활동했고, 2016년에는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가수로 출격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출연해 그간 가수 활동 때는 볼 수 없었던 축구 에이스로의 실력을 뽐내고 있기도 하죠.

역시 사람에게는 정말 다양한 매력과 재능이 있나 봅니다.

탄탄한 보컬 실력과 매력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가요계 자리매김한 남우현. 그가 오랫동안 몸담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가수이자 연예인으로 어떤 음악과 활동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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