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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칼만 안들었지 날강도였네' 이승기, 광고료도 뜯겨.. 형사고소 '공식입장'

by 조앙마두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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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칼만 안 들었지 날강도도 이런 날강도가 없다.

데뷔 때부터 동고동락한 사람을 이렇게 오랜 시간 속이며 이익을 편취했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친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004년 데뷔 때부터 몸담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대표 권진영)로부터 정산받은 음원 수익이 0원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가운데 이승기가 12월 22일에는 권진영 대표와 전현직 이사들을 고소했다. 

 

이승기는 이날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법무법인 최선을 통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측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데뷔 후 약 18년간 이승기 씨에게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권진영 대표 및 재무담당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한(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의 혐의로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제보를 통해 후크엔터테인먼트 전현직 이사들이 이승기 씨를 속이고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승기 씨는 수년간 광고모델료의 약 10%가 이른바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광고대행사에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전현직 이사들이 위 에이전시 수수료 중 일부를 광고대행사에 지급하지 않고 나누어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승기 법률대리인 측은 "이승기 씨가 이같은 사안에 이의를 제기하자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그제야 사실을 인정하고 2022년 12월 16일경 음원료와 별도로 편취한 광고료 및 지연이자 약 6억 3,000만 원을 이승기 씨에게 지급했다. 위와 같은 범죄사실에 대하여도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및 전현직 이사 3명을 사기 및 업무상 횡령의 혐의로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승기 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료 등 정산에 대해 합의한 적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 씨에게 2022년 12월 16일 오전 사전 고지 없이 음원료 미정산금 및 광고료 편취액 약 48억 1,000만 원을 일방적으로 송금한 후 이승기 씨를 상대로 채무부존재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승기 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소 제기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아직까지 위 소송에 대한 소장을 송달받은 바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승기 법률대리인 측은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일방적으로 송금한 위 정산금은 이승기 씨가 파악하고 있는 정산금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이승기 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채무부존재확인의 소에 대응하는 동시에 반소를 제기해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관련자들을 상대로 미지급 음원료 정산금 및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 법률대리인 측은 "더 이상 이승기 씨 같은 피해자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및 전현직 이사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도 이 사건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을 밝혀 더 이상 유사한 피해자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승기와 권진영 대표는 2004년부터 함께 한 '가족 같은' 사이였지만,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권진영 대표의 폭언 논란, 6년간 법인카드를 28억 원 유용한 의혹 등이 더해지며 더 이상 신뢰를 회복할 수 없게 됐다. 

 

특히 해당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른 뒤, 권진영 대표는 소속사 이사 및 이승기 매니저 등을 긴급 소집해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 내 남은 인생 그 XX 죽이는데 쓸 것"이라고 고성을 질렀고, 해당 멘트의 녹음본은 언론을 통해 고스란히 보도돼 많은 이들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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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좋게 포장해왔던 권진영 대표의 '진짜 얼굴'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번 사안이 심각한 만큼, 이승기는 그야말로 독한 마음을 먹은 듯 하다. 법정 판단을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지겠지만, 결국 세상은 뿌린대로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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