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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 전속계약 해지 후 '47만 유튜브 채널' 전 회사에 뺏겨..팬들 뭥미??

by 조앙마두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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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 전속계약 해지 후 '47만 유튜브 채널' 전 회사에 뺏겨..팬들 뭥미??

 

 

 

 

가수 폴킴(Paul Kim, 본명 김태형)이 8년 간 몸담은 소속사 뉴런뮤직과 전속계약을 만료했다. 

폴킴의 소속사였던 뉴런뮤직(neuron music)은 3월 2일 "폴킴과의 전속계약이 오랜 시간 신중한 논의 끝에 2023년 2월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뉴런뮤직은 "소속 아티스트로 2015년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해 준 폴킴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언제나 그의 도전과 행보를 응원하겠다"라며 "새로운 길을 가게 된 폴킴에게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그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폴킴은 2015년부터 뉴런뮤직과 함께 해왔으며 지난달 23일 발매한 싱글 '하루에 하나씩'을 끝으로 뉴런뮤직과의 관계를 마무리지었다. '하루에 하나씩'은 폴킴의 자작곡으로, 2019년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정식 음원과 함께 공개된 '하루에 하나씩' 뮤직비디오와 앨범 커버 이미지는 지난 8년 간 뉴런뮤직에서 펼친 폴킴의 다양한 활동이 담겨 있다.

 

이 같은 발표 후 폴킴의 공식 유튜브 채널 '폴킴'이 '뉴런뮤직'으로 이름이 바뀌어 팬들이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미 기존에 '뉴런뮤직' 공식 채널이 있었음에도 해당 채널의 이름을 '뉴런뮤직 플러스(neuron music plus)'로 바꾸고 폴킴 채널의 이름을 '뉴런뮤직'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뉴런뮤직은 '폴킴'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름을 변경한 후, 3월 2일 커뮤니티에 공식 입장문을 올려 채널의 소유자가 변경되었음을 알렸다.

 

뉴런뮤직은 "폴킴의 계약 종료에 따라 해당 채널은 뉴런뮤직 공식 채널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폴킴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은 곧 개설 및 공지될 예정이며, 향후 업데이트될 뉴런뮤직 아티스트 콘텐츠와 발매 소식 그리고 폴킴의 새로운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입장문을 밝혔다. 

 

 

 

 

물론 전속계약 당시 해당 채널에 대한 소유권 등을 어떻게 정리했느냐에 따라 소유자가 변경되는 것이 맞다. 더불어 폴킴이 뉴런뮤직과 전속계약 당시 만든 콘텐츠의 경우 저작권이 분명 소속사로 귀결될 것이다.

 

다만,  '뉴런 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이미 있었던 것인데 굳이 폴킴의 채널을 뺐을 필요가 있었냐는 팬들의 의견이다. 아마도 이 과정에서 무시할 수 없는 건 자본의 논리일 것이다. '뉴런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겨우 7천 명이지만, 폴킴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46.7만 명이기 때문이다. 그간 해당 채널에 올라간 콘텐츠의 양과 구독자 수를 생각했을 때 향후에도 꾸준한 수익이 발생할 것이 명백하다. 폴킴은 '모든 날, 모든 순간' '너를 만나' '비' 등 감성적 발라드곡들로 그간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팬들은 불만에 찬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팬들은 "폴킴 노래 영상 때문에 구독한 건데 참. 원래 공식 계정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계약만료됐다고 바로 폴킴 계정 자체를 가져간다는 게 황당하다" "무슨 사정인지 모르지만 폴킴 영상 밖에 없는 이 계정을 뉴런뮤직 계정으로 쓴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폴킴 행님 때문에 구독했는데 어쩔수 없이 구독취소해야지" "폴킴 음악만을 위해 구독했던 구독자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계약 당시 모든 권리가 소속사 뉴런뮤직에 귀속됐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겠지만, 그래도 폴킴의 소식과 그의 음악을 듣기 위해 해당 채널을 구독하고 방문했던 팬들 입장에서는 황당스러운 반응을 쏟아내는 것도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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