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2 공개 앞두고 역대급 떡밥에 '기대감 고조'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앞두고 역대급 떡밥 기대감 고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The Glory, 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파트2 공개가 임박했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이 공개될 당시만 해도 이렇게까지 뜨거울지 몰랐다. 하지만 워낙 파트1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뜨거웠던 만큼 파트2 공개 날짜가 다가올수록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송혜교의 출연 소식 만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단박에 끌었던 '더 글로리'는 그녀가 출연 결심을 할 이유가 명확했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송혜교의 대표 히트작 중 하나인 '태양의 후예'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더불어 김은숙 작가는 연예가를 대표하는 히트 작가다. 그녀가 극본을 맡은 작품은 감히 성공 확률 100%라 해도 될 만큼, 그간 내놓은 작품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작품의 면면만 봐도 김은숙 작가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다. 2003년 '태양의 남쪽'을 시작으로 '파리의 연인'(2004), '프라하의 연인'(2005), '연인'(2006~2007), '온에어'(2008), '시티홀'(2009), '시크릿 가든'(2010~2011), '신사의 품격'(2012), '상속자들'(2013), '태양의 후예'(2016), '도깨비'(2016~2017), '미스터 션샤인'(2018), '더 킹 : 영원한 군주'(2020)까지 그녀의 필모그래피는 그야말로 말문이 막힐 정도다.

 

 

 

 

덕분에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출연진도 늘 화려했다. 김정은, 박신양, 이동건, 김서형, 전도연, 김주혁, 김민준, 윤세아, 이서진, 김하늘, 박용하, 이범수, 송윤아, 김선아, 차승원, 추상미, 이형철, 현빈,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 이필립, 이종석, 유인나,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윤진이,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정수정, 김지원, 강하늘, 송혜교, 송중기, 진구,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윤성재, 이엘,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우도환, 김경남, 정은채 등 그야말로 톱스타들의 향연이다. 

 

 

 

 

그래서 '더 글로리'의 면면도 화려하다. 송혜교를 필두로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그리고 문동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정지소, 박연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신예은까지 화려한 배우진으로 구성된 '더 글로리'는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극본 그리고 연출력이 더해져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됐다.

 

 

 

 

무엇보다 김은숙 작가가 놀라운 점은 허를 찌르는 상상력에 감탄하게 되는 '도깨비'부터 탄탄한 스토리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미스터 션샤인' 등 매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훔치는 포인트가 있다는 점이다. 

 

물론 '더 킹 : 영원한 군주'가 그녀의 명성에 맞는 결과를 냈다고 보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서 더욱 절치부심했는지 넷플릭스와 손잡고 내놓은 '더 글로리'는 모두를 열광시켰다. 

 

'더 글로리'의 메인 소재는 학교 폭력(학폭)의 잔혹성과 그것이 누군가의 영혼을 얼마나 참혹하게 망가트릴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그래서 파트2에 담길 복수 부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이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넷플릭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파트2 내용을 찔끔찔끔 공개하며 떡밥으로 팬들을 마음을 더욱 애타게 만들고 있다. 과연 문동은의 복수는 어떻게 결말에 다다를 것인지 기다림의 과정을 더욱 간절하게 만든 것이다.

 

 

 

 

 

일례로 3월 3일 공개된 파트2 예고편에는 박연진(임지연 분)과 남편 하도영(정성일 분)의 대화가 담겨 있다. 박연진은 남편에게 "문동은(송혜교 분)과 바둑 둬? 대체 뭔데 둘이. 어떻게 문동은 같은 게 오빠 안중에 있을 수 있어?"라고 물었고, 하도영은 "처음 봤을 때는 호기심이었고 한동안 안 보였을 때는 기다려졌고 다시 봤을 땐 이기고 싶었는데 주도권을 다 뺏기고 허둥거렸어. 그런 순간도 갖고 싶었어. 바둑을 두면서 그런 숨 막히는 순간도"라고 털어놔 이를 지켜보는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에 박연진은 하도영에게 바람을 피우는 것이라고 몰아붙였고, 하도영은 "네가 그러니 억울하긴 한데 불만 없다. 너랑 전재준(박성훈 분) 사이 안 묻지 않냐"라며 박연진과 전재준의 불륜을 아는 듯한 분위기를 풍겨 또 한 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흥미를 유발하는 떡밥과 함께 고조된 관심은 3월 3일 넷플릭스가 이날 오후 9시 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중간고사 이벤트가 서버 다운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해프닝으로 입증됐다. '더 글로리' 중간고사는 삽시간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 트래픽 과부하 현상이 발생해 서버가 다운됐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사과했고, 상시 시험 진행도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다. 

 

이벤트와 관심을 유발하는 떡밥의 시기절적한 노출까지, 3월 10일로 공개가 임박한 '더 글로리' 파트2는 그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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