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서 일하는 근황 공개된 브브걸 '메보좌' 민영, 다급한 해명에 "팬들 안심"

카페서 일하는 근황 공개된 브브걸 '메보좌' 민영, 다급한 해명에 "팬들 안심"

 

 

 

 

가수를 그만둔 것일까. 여성그룹 브레이브걸스(BraveGirls, 민영 유정 은지 유나)의 리더 민영이 그룹 해체 후 카페 사장이 된 근황이 공개돼 팬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룹 해체와 함께 가수를 관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소식.

 

 

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민영이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근황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민영은 활동 당시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메보좌(메인 보컬좌)'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받았다. 그런 그녀가 최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근처에 프랜차이즈 카페를 차렸다. 

 

 

 

 

실제로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민영은 직접 음료 주문을 받고 제조를 하는 등 카페 사장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카페 곳곳에는 브레이브걸스 활동 당시 사진이나 소품들이 진열돼 있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브레이브걸스가 지난달 디지털 싱글 '굿바이(Goodbye)'를 끝으로 7년 만에 해체 소식을 알린 뒤 전해진 근황이라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의 7년'이란 벽을 넘지 못하고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브레이브걸스. 그리고 이후 카페를 차린 민영의 근황은 가수가 아닌 사업가로 전업한 것 아니냐는 추측에 무게를 실어줬다.

 

 

민영이 오픈한 카페에 진열된 소품

 

 

하지만 이 같은 걱정은 기우였다. 팬들의 걱정 어린 반응이 이어지자 민영은 직접 장문의 글을 게재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민영은 "저는 앞으로 다양한 활동 그리고 본업을 더 열심히 할 예정이에요!"라며 "커피는 제 취미이자 팬들과의 좀 더 자유로운 소통창구를 위한 저의 작은 꿈을 실현한 거고요. 저는 아직 다양한 활동과 무대 음악에 몰말라서요. 앞으로 다양한 활동 보여드릴 예정이다. 업종 변경한 거 아니니까 새로운 활동 꼭 지켜봐 주시고 응원부탁드려요"라고 당부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2월 16일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 등 총 4명과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라며 "오랜 시간 심도있는 논의 끝에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라며 해체를 공식화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서로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이제 각자 새로운 자리에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7년 간 브레이브걸스로서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한 민영, 유정, 은지, 유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낌없는 박수를 전한다. 멤버들의 새로운 활동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은지, 유정, 민영, 유나(사진 왼쪽부터)

 

 

브레이브걸스는 2016년부터 2기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로 구성해 활동했다. 5년여 간 무명 시절을 겪었다. 2017년 발매한 미니 4집 '롤린' 타이틀곡 '롤린'이 4년 만인 2021년 2월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했다. 당시 '위문열차'를 비롯해 군부대에서 선보인 무대가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았다.

 

 

미니 6집 '썸머 퀸' 타이틀곡 '치맛바람'도 1위를 휩쓸었지만, 이후 발표한 '나 혼자 여름', '레드선', '술버릇'(운전만해 그후), '땡큐' 등은 썩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물론 이 같은 해체 발표 후에도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종료일 뿐종료일뿐 자신들은 그대로라며 여운을 남겼다. 리더인 민영은 팬 플랫폼을 통해 "우리 (브레이브걸스)는 절대 해체가 아니다. 멤버 넷은 언제든 함께할 의사가 모두에게 있다"라며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종료일뿐 우리는 그대로다"라고 강조했다. 

 

 

또 민영은 팬덤 피어레스를 향해 "너무 고생했다. 많이 답답하고 그랬을 텐데 우리 피어레스 속앓이 많이 했으니이제 시원하게 풀 일만 남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라며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행복할 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응원 많이 해 달라. 노래 들으며 슬퍼하지 않기를"이라고 해체 소식이 알려진 날 이 같은 글을 팬들에게 남겼다. 

 

 

 

 

 

전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로 이제 새로운 출발점에 선 브레이브걸스 민영, 유정, 은지 그리고 유나. 네 사람이 '따로 또 같이' 어떤 활동과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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