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이름을 악용한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 워낙 연예인 유명세를 이용한 마케팅과 홍보가 최근 많이 활용되고 있는 터라 이런 추세와 연예인에 대한 친분을 악용한 사례로 보인다.
여성그룹 다비치(DAVICHI, 이해리, 강민경) 강민경과 함께 일하게 해준다며 마케팅 업체 대표에게 3억 원을 뜯어낸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를 경찰이 쫓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일 한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 이 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해 신병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기를 쳐 3억 원을 뜯어낸 화장품 제조업체 대표 이 씨는 사업 차 알게 된 마케팅 업체 대표 A씨에게 지난 2022년 9월께 "강민경과 함께 일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씨의 화장품 업체는 강민경을 모델로 사용한 적 있지만 계약이 만료된 후 연장하지 않은 상태였다.
A씨는 다른 LED 마스크 제조업체와 "매출 50억 원을 달성하지 못하면 계약금을 업체에 돌려준다"는 조건으로 5억 원 상당의 계약을 맺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강민경을 모델로 활용할 계획으로 이 씨에게 3억 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이미 한 차례 강민경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친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사기였다.
하지만 결국 마스크 제조업체는 50억 원 매출을 달성하지 못하자 A씨에게 계약금 5억 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A씨는 이미 3억 원을 이 씨에게 빼앗겨 계약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태였고, 업체는 지난해 1월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본의 아니게 사기 혐의 관련, 이름이 언급된 강민경은 지난 2008년 데뷔한 여성그룹 다비치 멤버다. 다비치는 2008년 1집 '아마란스(Amaranth)'로 데뷔해 수록곡 '미워도 사랑하니까', '슬픈다짐'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강민경은 앨범 발매 전부터 이미연, 이효리의 뮤직비디오 동반 출연, 인터넷 얼짱 출신 등의 이슈로 화제를 모았다.
데뷔한 해인 2008년 7월 3일에는 1.5집 'Vivid Summer Edition - 1st Amaramth Repackage Album'을 발매, 타이틀곡 '사랑과 전쟁'으로 활동했다. '사랑과 전쟁'은 오랜 시간이 지난 2024년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다비치의 대표곡이다.
다비치는 싱글 '너의 편이 돼 줄게'를 발표했다. 지난 3월 26일 발매한 곡이다. 물론 곡 발표 외 음악방송 등의 활동은 없었다. 다비치는 최근 강민경이 유튜버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고, 이해리 역시 결혼 후 가정 생활에 전념하는 듯 두 사람이 함께 하는 활동은 다소 뜸한 상태다. 물론 연말 콘서트를 개최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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