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5000만원 기부..'예비맘'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

윤승아, 5000만원 기부..'예비맘'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

 

 

돈이 있다고 누구나 기부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진짜 마음이 있어야 한다. 물론 돈을 많이 버는 사람 혹은 기업들은 세금 처리를 위해 기부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건 사실이다. 기부는 벼랑 끝에 서 있는 혹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보탬이 될 수 고마운 일이기 때문이다. 

 

 

배우 윤승아(본명 윤애리)가 1월 16일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윤승아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구독자'의 이름으로 소방공무원 및 유가족 생활비 지원에 쓰였으면 좋겠다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녀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5,000만 원을 기부한 기부증서를 공개, 추운 연초 훈훈함을 더했다. 

 

더불어 윤승아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따뜻하게 살아가고 있다. 늘 감사함을 느끼고 저도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고민하다가 소방공무원 분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기부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윤승아가 기부증서와 함께 게재한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윤승아입니다. 

우리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따뜻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감사함을 느끼고 저도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지 고민하다가 몇 년 전부터 소방공무원분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 재해, 화재 현장이나 재난 현장에 가장 밀접하게 노출되기 때문에 늘 최전선에서 활동하시는 모습이 큰 울림과 감사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분들께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다가 기관 특성상 직접 기부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기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께 마음을 보탤 방법을 찾다 보니 다행히 길이 있었고, 신중히 알아본 뒤 이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몇 년째 승아로운을 함께 해주신 우리 승늉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기부입니다. 앞으로 더 따뜻하게 살아가요. 고마워요. 우리 승늉이들.

 

이 같은 기부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부로 세상에 온기를 더한 윤승아는 올해 또 한 차례 기쁜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5년 배우 김무열과 결혼, 지난해 12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오는 6월 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부디 건강하게 예쁜 아이를 순산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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