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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과는 무관하다지만…이범수, 신한대 학부장 면직 '공식입장'

by 조앙마두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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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과는 무관하다지만…이범수, 신한대 학부장 면직 '공식입장' 

 

 

과연 갑질은 있었던 것일까, 없었던 것일까.

참 어려운 문제다. 요즘처럼 익명성에 기대어 적어놓는 글이 진실일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갑질 논란이 빚어진 배우 이범수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물러난다. 1월 20일 신한대학교에 따르면 이범수는 공연예술학부장에서 면직됐다. 학교 측은 "원래 학부장은 교수들이 번갈아 맡는다. 논란과는 별개"라며 "교수 신분은 유지하고 있다.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는) 법무 감사팀이 조사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이범수의 학부장 면직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유는 지난해 불거진 그의 갑질 논란 때문이다. 

 

 

이범수는 지난 2014년부터 신한대 공연예술학부장을 맡아왔다. 그런데 지난해 말 한 재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범수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요지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확산됐다. A 씨는 이범수가 부자 학생을 A반, 가난한 학생을 B반으로 나눠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조교는 이범수에게 욕설을 들었고, 일부 학생은 정신병원에 다닌다고 덧붙였다.

 

A 씨는 특히 학교에 제보했으나 이범수에 이 사실이 새어나갔다며 "불면증과 극단적 선택의 충동·고통 속에 살고 있다. 이범수 교수의 눈에 들기 위해 시키는 대로 하고 노예가 돼야 했다. 학생들끼리 개인 사찰을 시켜 숨도 못 쉬게 했다. 이런 상황에 불만을 가진 1학년 절반은 휴학·자퇴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재학생 A씨도 "조교가 이범수 교수의 심한 욕설로 인해 수치심이 들어 학교를 나갔다. 내가 학교 다닐 때 조교만 5번 바뀌었는데 모두 갑질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이범수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재학생이 주장한 갑질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으며, "신한대 감사에 성실히 임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 허위 사실에 기초한 악의적인 콘텐츠와 게시글, 모욕적인 악성 댓글은 형사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학생들의 이범수 갑질 폭로가 이어지자 신한대 강성종 총장은 "갑질은 우리가 단순히 생각하듯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문제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갑질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신분과 위치를 이용해 의식 혹은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무례한 행동 모두를 말한다"라며 "특히 교수는 학생의 평생에 영향을 끼치는 교육자이면서 학생의 성적을 평가하는 갑의 위치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성종 총장은 "교수의 수업에 대한 불성실한 준비, 사전 허가되지 않은 수업 변경 및 휴강, 교수의 일방적인 강의 시간 결정 등에 대한 문제도 교원의 갑질"이라며 "갑질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겠다. 다소 불편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더라도 학생의 성공을 만드는 대학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총장까지 나서 이범수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한 만큼 조사에 시간이 소요되는 모양새다. 과연 어떤 결론이 나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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