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부터 '더글로리'까지, 정지소의 탐나는 필모그래피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본상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그리고 국제극영화상까지 무려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부터 지난해 12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더 글로리'까지, 배우 정지소의 필모그래피는 그야말로 '실하다'.

 

1999년 9월 17일생, 올해 겨우 23살이다. 그런 그녀의 필모그래피는 수많은 배우들이 탐낼 만큼 아름답다.

 

 

2012년 MBC  드라마 '메이퀸'으로 데뷔한 정지소는 사실 이전까지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였다. 이후 배우로 진로를 바꾼 정지소는 드라마 '삼생이', '기황후', '내 생애 봄날', '하이드 지킬, 나' 등에 출연하며 착실히 연기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 작품들에서 하지원, 한지민 등 여주인공의 아역을 연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정지소가 세간의 주목을 받은 것은 1,000만 영화 '기생충'에 출연하면 서다. 2019년 개봉한 '기생충'에서 정지소는 동익(이선균 분)의 딸 다혜 역을 연기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기생충'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린 정지소는 이후 드라마 '방법', '이미테이션' 등에 주연급으로 발돋움하며 입지를 넓혔다. 

 

'더 글로리' 속 정지소

 

특히 2022년의 끝인 12월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를 통해 정지소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한 영혼이 상처받는 과정을 잘 구현해 내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더 글로리'에서 학폭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의 학창시절을 연기한 정지소는 가해자들로부터 참을 수 없는 괴롭힘으로 인해 파괴되어 가는 몸과 마음을 현실적으로 연기해 내며 보는 이들의 큰 분노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제 겨우 스물 셋. 그런데 이미 완성도 높은 연기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의 마음을 훔친 정지소.

그렇기에 2023년 그녀가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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